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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에 대한 생각

프로그래머의 경력에 대한 생각

장인이 있는 창착이나 공예와 같은 분야에서 경력이 쌓일수록 기술이 다듬어지고 빨라지고 기술 노하우도 늘어서 초급 기술자보다 고급 기술자와 격차가 눈에 띄게 많이 난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고급 기술자가 되는 길은 명확하지 못한 것 같다.

넓고 얕게” 또는 “좁고 깊게”

보통 내 경력에 대해 얘기할 때, “넓고 얕게 알고 있다”라고 하는데 경력을 쌓는 방법으로는 이것도 한 방법이고, 그 반대인 좁고 깊게 아는 방법도 경력을 쌓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분야

92학번 나이에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것은 미래에 대한 알 수 없는 불안으로 계속해서 걱정을 하며 살았던 것 같다. 선배가 있으면 선배를 보면서 롤 모델로 삼아서 저렇게 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라도 가질 수 있지만, 내 앞에는 거의 선배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다른 젊은 친구들의 롤 모델로 보이며 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잘리면 저 나이쯤에 나도 잘리겠구나… 식으로… ㅎ;;; )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처음 컴퓨터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안 것은 졸업할 때쯤 1998년 경 비트컴퓨터를 다니면서 이다. 수업이 다양했고 거기서 배우는 책의 내용도 방대했다. 한 수업 한 수업이 거의 분야였고, 수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를 보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비트 덕분에 리눅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리눅스 쪽으로 계속 길을 갔다. 이 선택은 좋았던 것 같다. 리눅스가 분야라고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기본 OS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어떤 일을 하던 반은 먹고 가는 것 같다.

한 번은 네트워크 장비 쪽 일을 한 적이 있다. 관심이 있는 분야이고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기회가 되어서 하게 되었다. 임베디드 리눅스 환경이고 네트워크 장비라는 특수한 환경이다. 그 당시 그 회사에서 생활하면서 내가 이 분야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나보다 연배가 많은 분들이 하고 있고 네트워크 장비 쪽은 경험이 중요한데 그 개발환경을 경험을 하기가 어려워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회사는 부도가 났고 장비 쪽은 한때 활황이었지 지금 생각하면 롱런을 위한 분야라고 보이지 않는다.

<작성중>